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13대 대통령 선거 (문단 편집) === 단일화 후보가 이겼을 것이다 === 양김이 단일화를 했었다면 단일화 후보가 이겼을 것이라는 주장이다. 즉 PK와 호남의 득표율을 흡수해 민주야권의 후보가 승리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. 사실 단일화로 인해, 단일화 후보가 다른 후보의 지지층을 흡수하는 사례는 많았다. 예를 들자면 [[7대 대선]]도 김대중이 김영삼과 단일화를 못했다면 경상도 남부, 특히 부산에서 43.6%라는 득표율을 받진 못했을 것이다. 또한 [[15대 대선]]과 [[16대 대선]] 때도 호남-충청연합인 DJP연합과 울산을 대표하는 [[정몽준]]과 부산, 경남을 대표하는 노무현의 단일화로 [[김대중]], [[노무현]]이 다른 후보의 지지층을 흡수해 대선에서 승리하기도 했다.[* 다만 노무현-정몽준 단일화의 경우 막판 깨져서 단일화 효과가 끝까지 지속되진 못했다. 게다가 민노당 권영길 후보도 독자 출마했기에 선거 판세가 복잡해졌으나, 결국 최종적으론 보수 후보였던 이회창에게 승리를 거둔다.] 그렇기 때문에 양김이 단일화를 했다면 혹시 김영삼(김대중)이 당선되면, 우리 지역에도 콩고물이 떨어지지 않을까?, 군부 인사보다는 낫다라는 심정으로 단일화 후보에게 투표를 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예상해볼 수 있긴 하다. 실제 1985년 12대 총선을 보면 양김이 사실상 합동으로 선거운동을 했고, 그 결과 대구에서도 신민당이 민정당에 1.40% 가량 앞서는 결과가 나왔기에 설득력은 제법 있는 가설이다. 물론 당시 지역 감정은 지금보다도 더했기에 과연 다 밀어줬을지는 알 수 없으나, 어차피 노태우 후보와 김영삼, 김대중 후보간 표차가 그리 큰 것도 아니었기에 한쪽이 포기하면 최소한 노태우 후보에 갈 표보다는 반대 표가 많았으리라는 것은 예상할 수 있다. 특히 가장 많은 인구가 몰린, 지역감정에 덜 민감한 수도권에선 어떤 방향으로 흘러갔을지 알 수가 없으며, 호남 역시 만약 김영삼으로 단일화되었을 경우엔 노태우나 김영삼이나 둘 다 영남 출신이라 그럴바엔 차라리 군정이라도 종식하자는 쪽으로 몰렸을 가능성이 높다.[* 이런 식의 소위 호남 지지+영남 후보론은 DJ 이후 대선을 임하는 민주당 선거전략의 상수였으며, 이 연장선상에서 노무현, 문재인 대통령도 나온 것이다. 물론 2020년대 들어선 세대 구도가 더 돋보이면서 이런 지역 구도가 상대적으로 약화되는 측면은 있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